[연합뉴스] 장병들에게 올림픽 열정 전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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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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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간 군부대서 공연하는 박지혜[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열띤 홍보활동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끈다.
평창올림픽 공식 홍보대사인 박지혜는 올림픽 마지막 주간 특공부대, 논산훈련소와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등 4곳의 군부대를 돌며 평창올림픽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담은 '하나된 젊은 열정' 콘서트를 펼쳤다.
정통 클래식 연주자와 5인조 박지혜밴드가 함께 만든 무대는 클래식과 록을 넘나들며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헨델의 사라방드와 파헬벨의 캐논,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박지혜의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화이트 정선 아리랑'을 비롯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파격적인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평창올림픽 기간 군부대서 공연하는 박지혜[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콘서트는 서울올림픽 후 30년 만에 다시 열린 평창올림픽에 일선 장병들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박지혜 측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마련됐다.
공연 비용은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파나소닉과 육군의 지원을 받았다.
6천여 명의 장병들과 함께한 콘서트는 기획 의도대로 일선 군부대에까지 올림픽의 열정과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박지혜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기간 군부대서 공연하는 박지혜[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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