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D에서 수백만 명을 울고 웃게 했던 감동의 스토리!!!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TED 이후 미쳐 나누지 못한 스토리를 책으로 펼쳐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계시거나, 힘든 시기를 지나고 계시다면 반드시 펼쳐보아야 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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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닌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자 마음먹었을 때
나는 비로소 내 안의 틀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TED 총감독 크리스 앤더슨이 “최고의 7인 중 한 사람”이라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자전적 에세이다. 독일 총연방 청소년 콩쿠르, 루마니아 리멤버 에네스쿠 콩쿠르를 비롯한 각종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고 울프 횔셔, 제이미 라레도, 고토 미도리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사사하며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꿈을 키워가던 중 성공에 대한 집착과 완벽한 음악에 대한 지나친 중압감으로 우울증에 빠지게 된 과정, 죽음을 앞두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자신의 음악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만을 바라는 ‘이타심’을 가졌을 때 새롭게 삶의 희망과 위안, 열정을 얻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절망과 좌절, 불안과 상실이 만연한 이 시대, 과연 무엇이 우리의 삶을 진정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그녀는 자신의 연주와 메시지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삶에 위로와 열정을 되살려주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최고의 7인 중 한 사람”
TED 총감독 크리스 앤더슨이 극찬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2013년 캘리포니아 롱비치 TED 강연장. 낯선 얼굴의 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무대에 올라와 호흡을 가다듬었다. 세계 최고의 명기라 불리는 ‘페트루스 과르니에리 1735년산’ 바이올린을 든 그녀의 손끝에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의 선율이 거센 폭풍우같이 열정적으로 흘러나왔다. 숨 막힐 듯한 연주를 마친 그녀의 입에서 떨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지금의 제 모습이 성공적이고 행복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한때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고 완전한 절망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정통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TED 강연 무대에 오른 박지혜는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며 오직 앞만 보고 달렸던 시절, 자신을 집어 삼킨 우울증의 깊은 나락 그리고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 절망의 늪에서 자신을 건져 올린 음악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신의 일과 삶을 타인에게 치유와 영감을 주는 통로로 만들어보세요. 당신의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그녀는 성공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진정한 음악의 힘을 느끼게 되었고, 자신의 성공이 아닌, 타인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했을 때 비로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날 그녀의 강연은 참석자 전원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고, TED 총감독 크리스 앤더슨은 박지혜의 강연을 “가장 인상 깊은 강연 7개 중 하나”로 꼽았다.
“내가 가진 것은 음악적 재능이 아닌 노력하는 재능”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며 하루 16시간씩 연습에 매달린 완벽주의자
독일에서 태어나 바이올리니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한 박지혜는 어린 시절부터 독일 총연방 청소년 콩쿠르를 비롯해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자신의 천재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갖고 태어난 것은 음악적 재능이 아닌 ‘노력하는 재능’이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게는 하루에 열여섯 시간까지 연습에 매달릴 정도로 지독하게 자신을 다그친 연습벌레이기도 했던 그녀는 울프 횔셔, 제이미 라레도, 고토 미도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사사하고 그들에게서 극찬을 받았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오로지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것을 자신이 이루어야 할 목표로 삼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늘 자신이 모자라고, 부족하고, 가야 할 길이 멀다고만 생각했다.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우울증
22살 청춘의 한가운데에서 녹음한 유작 앨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위해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 모든 과정이 가져다준 것은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이 아닌 나락을 알 수 없는 극심한 우울증이었다. 최고의 명기 과르니에리를 앞에 두고도 손끝 하나 까딱할 수 없어 눈물만 뚝뚝 흘려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의사는 그녀가 언제 급사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간의 뼈아픈 노력들이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자책과 절망 속에 그녀는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했다. 고통의 시간을 보낼 때 작은 한 줄기 위로와 희망이 되어준 노래들,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그저 음악 그 자체만으로 위안을 주었던 곡들을 모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자신의 앨범에 담았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 음반에 담긴 곡들이 고통에 빠진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는 비밀, ‘이타심’
유작 앨범으로 생각한 《홀리 로드(Holy Lord)》를 발매한 박지혜는 이후 보통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서지 않는 무대도 가리지 않았다. 병원, 감옥, 교회, 소록도의 나병 환자들을 위한 격리시설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음악적 치유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다. 그 무대는 끝없는 경쟁으로 평가받고 혹독한 연습으로 상처받는 자리가 아니었다. 그저 순수하게 음악이 주는 위안과 치유, 그것을 온전히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자신이 연주하는 음악이 누군가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기를, 그리하여 작은 희망의 불씨나마 전해줄 수 있기를 기도했다. 오로지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은 그녀의 마음에 ‘이타심’이 대시 자리했다(박지혜는 그것을 “선한 영향력”이라고 표현한다).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닌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로 마음먹자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전혀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녀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타인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주했던 음악이 다름 아닌 그녀 자신의 마음을 위로한 것이다. 도저히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우울증에서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연습하고 또 연습해도 낼 수 없었던 ‘소리’를 낼 수 있게 되고, 연주할 때마다 늘 2퍼센트 부족한 것 같았던 곡들도 흡족할 만한 수준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SBS 〈스타킹〉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바와 같이 박지혜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틀을 깨고 민요, 동요,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연주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절망, 좌절, 상실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선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는 작은 기적의 시작
“당신의 삶을 타인을 위한 치유의 통로로 만들어보세요. 그럼 당신의 삶이 변화할 것입니다.”
희망이 없고, 미래를 꿈꿀 수 없고,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해도 버텨내기 힘들다고 말하는 요즘, 그녀의 메시지가 얼핏 생경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늘 내게 주어진 삶과 일을 단지 나 자신만이 아닌 남을 위할 수 있는 통로로 만들어보라고 말한다. 그로 인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를 만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열리지 않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변화들이 모여 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기도한다. 절망과 좌절과 상실의 시대, 그녀는 자신의 연주와 메시지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삶에 위로와 열정을 되살려주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 추천사 =
화려해 보일 수도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사실 ‘금수저’도 아니고 천재성을 타고난 것도 아니다. 그녀의 배경에는 결핍이, 아픔이, 어두움이 있기에 그녀가 걸어온 길 자체가 희망이자 감동이다. 절망적인 현실에서 우울함과 무기력에 빠져 있는 많은 분들에게 박지혜의 열정을, 클래식을 통한 그녀의 진심 어린 위안을 추천한다.
■ 정근모, 카이스트 석좌 교수, 전 과학기술처 장관
그녀를 가르치며 늘 뛰어난 재능만큼이나 압도적이고 탁월한 그녀의 열정에 감탄하곤 했다. 그녀는 청중을 사로잡는 놀라운 에너지와 집중력을 갖고 있으며, 그런 그녀를 가르친다는 것, 그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게도 큰 기쁨이었다.
■ 울프 횔셔, 바이올리니스트,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악대학교 교수
2011년 1월, 한 소녀가 <스타킹>을 연출하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대중들과 좀 더 쉽게 호흡할 수 있는 곡을 하나 연주해달라고 하자, 그녀는 클래식 연주자로서 한참을 고민한 끝에 세상에서 가장 간드러지고 심금을 울리는 가요 <무조건>을 연주해주었다. 그리고 <스타킹> 최다 출연자가 되었다. 인간 박지혜가 어떻게 세상을 만나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게 됐는지, 그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 배성우, SBS 선임 PD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TED 강연장에서 만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그녀의 놀라운 예술가적 그리고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기량으로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버렸다. 그녀는 청중과 완벽하게 연결된,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생생하고도 친근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녀의 연주는 대단히 감동적이었고, 정말이지 엄청났다.
■ 빌 그로스, 아이디어랩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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