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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9] 이데일리 '영혼을 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2,444 2014.05.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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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세계전략포럼서 '눈물이 빛이 되어' 연주·강연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28)에게는 ‘영혼을 울리는 연주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의 연주는 상처받았거나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찾아가 공감하고 위로한다. 음악은 그에게도 찾아온 ‘우울증’이라는 인생의 시련을 이기는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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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박지혜는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1985년 독일 마인츠에서 태어난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인 어머니를 통해 바이올린을 처음 접했고 배웠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에게 음악은 전부였고 아버지의 빈 자리를 존재였다. 

그는 독일 총연방 청소년콩쿠르에서 2회 연속 1등을 차지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열 네 살 때 독일 마인츠 음대에 입학했는데 학교측은 박지혜를 위해 16세부터 입학 가능하도록 돼 있던 교칙까지 바꾸기도 했다. 이후 독일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원과 동시에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악대학과 대학원의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박지혜의 바이올린은 그녀 만큼이나 유명하다. 독일 국보급 악기로 꼽히는 ‘페투로스 과르네르’로 2003년부터 독일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워싱턴 케네디센터, 뉴욕 카네기홀 한국인 최초 시즌 개막 독주회를 비롯해 독일 바덴바덴 필하모닉, 상하이 필하모닉, LA 필하모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협연했다.

박지혜는 연주뿐 아니라 강연을 통해서도 전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적인 강연 콘퍼런스인 ‘TED 2013’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연주 및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KBS 강연 100도C, 클래식 오디세이, SBS 스타킹에 출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화려한 이력 뒤에는 깊은 어둠도 있었다. 완벽주의 근성으로 한때 극심한 우울증을 앓기도 했었다.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신앙 봉사 음악이었다. 이런 경험은 그를 병원이나 교도소 등 상처받은 사람이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이데일리 주최로 오는 6월 11~ 12일 그랜드햐앗트 서울에서 열리는 ‘제 5회 세계전략포럼’에 참석한다. 첫날 ‘눈물이 빛이 되어’라는 주제의 연주와 강연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상처받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로하고 상처를 보듬는다

☞세계전략포럼 홈페이지(www.wsf.or.kr) 참가 신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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