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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록스타일 음반 ‘바로크 인 록’ 5000장 넘게 팔려 ‘골드 디스크’ 기록

11,706 2013.08.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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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발랄 박지혜의 꿈 ‘i-Violiner’

기사입력 2013-08-01 03:00:00 기사수정 2013-08-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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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스타일 음반 ‘바로크 인 록’ 5000장 넘게 팔려 ‘골드 디스크’ 기록
“자기만족적 음악 더이상 의미 없어… 대중과 호흡하는 엔터테이너 될 것”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취미는 인터넷 검색. 물음표가 생기면 그 답을 꼭 알아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란다. 가장 최근에 검색한 질문은 ‘중국집 계란탕 국물은 왜 노란색일까’라고. 유니버설뮤직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28)의 음반 ‘바로크 인 록’이 최근 5000장 판매를 넘겨 ‘골드 디스크’를 기록했다. 음반시장의 불황으로 판매가 전반적으로 급감하면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피아니스트 중엔 임동혁 정도의 지명도가 있어야 가능한 판매량이다.

유니버설뮤직의 크로스오버 레이블인 블랙데카를 통해 2월 발매한 이 음반에는 록으로 재해석한 비발디 ‘사계’, 헨델 ‘사라방드’, 파헬벨 ‘캐논’이 실렸다. 원곡에서 바이올린 파트의 음표는 고스란히 살리고 거기에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가 합세해 록의 열정을 빚어냈다.

연주자로서 박지혜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무대가 아니라 TV였다. 2011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엄청난 속주로 연주하는가 하면 트로트 ‘무조건’을 신명나게 켰다. 당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홈페이지 하루 방문자가 20만 명에 이르렀다. 

인지도는 얻었지만 보통의 클래식 연주자라면 섣불리 들어서지 않을 길이었다. 박지혜는 “속된 말로 싸게 보일 수 있다는 거 안다”고 했다. “2005년부터 3년간 극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음악을 통해 빛을 만났어요. 자기만족적인 음악은 더이상 의미가 없어요. 먼발치에서 보는 연주자, 애호가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연주자이고 싶지 않아요. 음악의 힘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면 엔터테이너 기질이라도 발휘해야지요.”

그는 어머니가 바이올린 전공으로 독일에서 유학하던 중에 태어났다.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초등학교 시절을 고국에서 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독일에서 자랐다. 독일 정부 장학금으로 독일 마인츠 음대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대학원을 마쳤다.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성적도 좋았다. 음악가로 탄탄대로가 펼쳐진 듯했지만 정작 그는 외롭고 공허했다. 날마다 캄캄한 방구석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의 복지시설에서 연주할 기회가 생겼고 자신의 연주에 감탄하는 이들을 보며 다시 일어났다. 음악의 마법 같은 힘을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었다. 올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적 지식 강연인 테드(TED)에 연사로 참가했다. “마음이 아팠던 시간, 교도소와 교회에서 연주했습니다. 그런 활동이 저를 짓눌렀던 감정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줬어요. 저의 연주가 여러분을 치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의 꿈은 ‘아이바이올리너(i-Violiner)’란다. 언제나 곁에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누군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마음을 도닥여주고 함께하는 그런 음악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것이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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