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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눈처럼 차갑고 불처럼 뜨거운 무대”

874 2018.1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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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음역 극과극 오가며 긴장감 조성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성탄곡 등 연주 

16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본당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격한 감동의 물결에 휩싸였다.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차가운 겨울눈과 뜨거운 불처럼, 날카로운 고음과 묵직한 저음, 음역의 극과 극을 빠르게 오갔다. 활과 현으로 쏟아내는 긴장감 넘치는 소리, 비브라토(떨림기법), 차분함으로 이어지는 연주에 관객들은 몰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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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16일 센터빌 와싱턴중앙장로교회 본당에 가득찬 청중들,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고 있다.

 

 

비발디 사계 중 겨울 2악장에서 무대 양쪽 대형스크린에는 차갑게 쏟아지는 겨울눈과 설원, 모닥불과 떠오르는 태양이 나타났다. 무대 위 박지혜는 차갑고 뜨거운, 대조적인 자연의 모습을 현으로 표현했다. 드보르작과 카르멘 환타지, 베토벤 삶은 드라마 등 곡에서도 열정과 힘이 넘치는 연주를 했다.

 

그녀는 ‘지혜아리랑’을 연주하며 뿌리의식, 한민족 정체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씨는 “나도 독일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라며 부모님의 열정적인 뿌리교육으로 한국어를 잘할 수 있었고, 정체성 혼란 없이 한국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5면으로 이어집니다.

 

박지혜는 ‘루돌프 사슴코’와 ‘오 홀리나잇’ 등 성탄절 곡을 연주하며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박씨는 “천상의 선율이라고 주변에서 극찬하지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의 보혈이 없으면 이 자리에 설 수 없는 사람”이라며 “우리를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자”고 말했다.

 

그녀는 또 자신의 삶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힘을 준 하나님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씨는 우울증이 와서 연습할 의욕도 없고, 삶의 밑바닥에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독일정부로부터 명기 사용 허가를 받으려면 피말리는 전쟁과 같은 오디션을 봐야하는데, 나는 오디션에 갈 수 없다고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했다”며 “독일은 내게 ‘포기하지 말라. 이 악기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당신’이라며 시험도 없이 사용을 연장해줬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미국유학 때도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을 받아 넉넉하게 유학할 수 있었고, 이런 놀라운 일은 내가 최선을 다했을 때 얻어진 게 아닌,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얻어진 축복”이라며 “내가 가장 다운됐을 때 가장 업그레이드된 것은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다. 절망을 터닝포인트로 바꿔주는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에게도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략) 

 

관객은 박지혜씨의 실력뿐만 아니라 삶의 솔직한 고백이 마음을 울렸다고 말했다. 게인스빌에 사는 정석구씨는 “중간중간 연주 사이에 들려준 간증은 연주보다 더 마음을 끌었다”며 “독일에서 태어난 2세가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모습,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신앙심, 한국을 사랑하는 애국심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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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공연 뒤 관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박지혜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키운 부모님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샤인 정씨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 하나님과 사람을 향한 진실하고 솔직한 고백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영주씨는 “보기 드문 최정상급 연주”라며 “한 사람이 순수하게 하나님께 헌신할 때 주변이 선하고 아름답게 변화된다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2018/12/18 워싱턴 중앙일보(심재훈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8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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