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치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릴레이 연주회를 한다. 바쁜 이민생활 속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 콘서트다. 

기독실업인회 메릴랜드 지회(회장 박성환, CBMC MD)와 메릴랜드 교회협의회 재정이사회(이사장 이세희)가 마련한 박지혜 콘서트는 12일(일) 메릴랜드 컬럼비아에 있는 가든 교회를 시작으로 13일(일) 메시아장로교회와 와싱턴중앙장로교회, 16일 빌립보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정통 클래식을 비롯해 한국 동요, 가스펠 등을 연주, 잔잔한 감동을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CBMC MD 박성환 회장은 “CBMC와 메릴랜드 교회협의회가 서로 협력, 콘서트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인 황재진 목사는 “어렵고, 힘들고 상처 입은 이들에게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CBMC MD와 교협 재정이사회는 이날 모인 헌금은 볼리비아 가난한 지역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선교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박지혜도 앨범 판매 수익금을 볼리비아 선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독일에서 태어난 박지혜는 독일 칼루스 국립음악대학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2007년 독일 라인필츠 주로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음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독일 정부 예술부 장학기관으로부터 바이올린의 세계적 명기인 1735년산 ‘페투루스 과르니에리’를 무상 지원받은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2일(일) 오후 7시 가든교회, 13일(일) 오전 11시 메시야 장로교회, 오후 5시 와싱턴 중앙장로교회, 16일(수) 오후 7시 30분 빌립보교회  

출처: [워싱턴중앙일보​]  ‘힐링의 아이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콘서트 ​|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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