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영화 속 아이언 맨처럼 수압을 이용해 물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플라이보드, 스릴 넘치는 제트 스키의 묘기가 개막식 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데미안/해상스턴트 전문배우 : 라이브쇼에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입니다. 매우 흥분되고 영광입니다.]

'꿈꾸는 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오늘 개막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이 무용단과 함께 펼치는 비나리 공연에, 바다 생물을 대표하는 11미터 높이의 목각인형 '연안이'와 바다 친구들이 퍼레이드로 화답합니다.

가수 아이유의 주제가에 맞춰 참가국 기수단이 입장하면 93일간의 바다축제의 개막이 선언됩니다.

아름다운 무용수들이 꽃술과 꽃잎을 표현한 동백꽃 퍼포먼스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박지혜/개막공연 참가 바이올리니스트 : 너무 큰 행사다 보니까 긴장은 조금 됩니다. 성공적인 개막식, 그리고 아울러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K-POP스타 2NE1과 빅뱅의 공연과 레이져와 분수, 불꽃이 한데 어우러진 '빅오쇼'로 개막식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7시 시작될 여수 엑스포 개막식에는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내일 오전부터는 엑스포가 개장돼 일반 관람객들의 입장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