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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다이어리

계속되는 공연과 연습, 강연 일정 속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만나고, 느끼고, 추천하고, 생각하는 아티스트의 일상을 박지혜 스스로가 페이스북으로 나눈 이야기모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신분 the happiest guy I ever met

3,960 2014.11.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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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새생명축제를 오전에 마치고 잊지못할 분들을 만났습니다. (Meeting with the happiest guy I ever met. I would like to introduce this man as Korean Steve Jobs, the CEO of Iriver) 아이리버라고 들어보셨나요..? 1세대 음원 포맷을 개발했던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회사. 지금은 정말 작은 떨림 하나까지도 라이브와 동격화(?) 되는 음질을 플래이 해서 단순한 소리가 아닌 감동을 전달하는 티어드럽(너무 감동이라 눈믈을 흘린단 뜻)이라는 초고음질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지혜 TED를 보시고 왕팬이 되신 이 분과 지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공연으로 인연이 닿아 회사에서 여태껏 들어보지 못한 음질을 시음(?)할수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동전떨어지는 소리. 음절 시작에 입술떼는 소리까지 너무나 놀라운 그리고 흥분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자극한건 이 아이리버 회장님의 삶의 방식.. 할수있다는 믿음을 끝까지 잃지않고 빠른 지름길이 아닌 본질에 입각해서 충실하고 그안에서 매 순간순간 행복을 창출해내는 그분의 삶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특히 함께 자리하셨던 사모님...잘나가는 삼보컴터에서 나와서 맨땅에 해딩하듯 아이리버를 설립하고 연구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난관과 절망이 함께했을지 감히 상상도 안되지만 지금도, 회장님이 개발하신 기계를 통해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놀라워 하는 그림자 하나 없는 그분의 모습은 "천생연분"이란뜻이 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주는것만. 같았습니다. 카톡이나 인터넷 언어로 신조어가 생기고 은어가 난무하지만 아직도 카톡으로 시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누구보다 위하고 존경하고 배려하고 무엇보다 깊은 사랑을 확인하는 그 분들의 삶에 참 많은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너무 바쁘시니까 자주는 못뵙겠지만 그 회장님 부부와 대화하며 느끼고 다짐했던 것. 오래오래 기억하고 또 닮고 싶습니다. 헤어질때쯔음. 다시 그분의 일자리, 권위주의적인 회장실이 아닌 언제든 동등하게 대화할수있는 둥근 원탁이 존재하는 그분의 방으로 들어가시는 뒷모습을 보며 정~~말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판 스티브 잡스. 언젠간 예전의 아이리버가 아니고 Astel&Kern 이란 이름으로 세계시장을 휩쓸고 주도할 "선한분" 이 되실거 같다는 생각이 조심스레 들었답니다!^^ 정말 많은걸 얻은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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