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 군부대 공연이라 하기엔 그 스케일과 화려함이 남달랐다.

남다른 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재능기부의 열정으로 군부대를 찾아 달려온 진심이 전해지기에 충분했으며 그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는 올림픽의 열기를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느낄 수 없었던 6천여명의 장병들에게도 올림픽의 열정과 감동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박지혜 ‘하나된 젊은 열정’ 콘서트의 첫번째 공연 타깃은 엘리트부대인 특공부대였다. 이튿날 2천여명이 넘는 장병이 참석한 논산훈련소, 계룡대 등으로 이어져 연주를 통해 소리 이상의 것들을 전달하며 추위에 움추렸던 장병들의 가슴을 올림픽의 감동으로 뜨겁게 했다.

클래식과 록을 넘나드는 버전의 특별함에는 객석의 반응이 지붕을 들썩이듯 했고 록밴드 버전 외에 정통 클래식 무대와 함께 진행된 스토리텔링 역시 열정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이후 헨델의 사라방드와 파헬벨의 캐논, 삼일절 노래까지 모든 곡들은 치열한 싸움, 땀의 열정, 승리와 감동의 드라마로 정리되는 동계올림픽을 표현해내는 듯 했다.

이번 평창 올림픽을 응원하는 앨범에 수록되기도 한 ‘화이트 정선 아리랑’이 연주될 때는 이 특별한 무대의 본 목적을 강조하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붐업을 위한 공익적인 이유가 추가되어 모두에게 큰 의미를 선사했다.

장르와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파격적인 레퍼토리를 선사하는등 이번 프로젝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홍보대사인 박지혜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소속사인 혜화JHP (대표 이연홍) 가 추진하였고 무대설치및 박지혜밴드등 만만치 않은 비용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파나소닉’과 육군의 지원으로 성사되었다.

성공적인 올림픽의 완성은 패럴림픽으로 패럴림픽 기간중에도 창의적인 홍보대사 프로젝트를 앞두고 박지혜는 꽉찬 스케줄로 쉴틈이 없다.

지난 2월 28일 ‘가상화폐 규제 논의’ 회의가 열리는 한국은행주최의 국제결제은행(BIS)과 시장인프라위원회(CPMI), 동남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EMEAP) 등 3개의 국제회의에서 연사자및 강연자로, 3월1일 박지혜밴드와 광명동굴에서 단독공연을 했다.

오는 6일은 유럽의 카네기홀로 급부상중인 함부르크 Elb Philharmonie (엘브 필하모니)등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친다.